| 로마서 6:1~4 | | Romans 6:1~4 |
1 |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 1 | What shall we say, then? Shall we go on sinning so that grace may increase? |
2 |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 2 | By no means! We died to sin; how can we live in it any longer? |
3 |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 3 | Or don't you know that all of us who were baptized into Christ Jesus were baptized into his death? |
4 |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 4 | We were therefore buried with him through baptism into death in order that, just as Christ was raised from the dead through the glory of the Father, we too may live a new life. |
우리가 세례를 받음으로 이전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성결생활에 관해서 두 가지면 즉, 세례 받은 사람과 죄와의 관계, 그리고 세례 받은 사람이 죄를 이길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1. 세례 받은 자는 이제부터 죄와 어떤 관계를 갖는가?
여기에 대한 답변은 우리가 예수 믿고 받는 이 세례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아는 것과 직결 됩니다.
세례는
1) 예수와 한 몸이 되는 의식입니다(3절).
다른 말로 영적결혼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지요.
2)또한 세례는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세례 받는 사람도 함께 죄인으로서의 옛 자아가 죽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6절)
3) 동시에 그리스도가 부활하실 때 세례 받는 자는 그와 함께 의인으로서의 새로운 자아가 태어난 것을 이야기 합니다
4) 그 결과 예수 그리스도가 죄를 정복하신 승리자가 된 것처럼 세례 받는 사람도 더 이상 죄의 종으로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6절) 신분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흔히들 예수 믿고 나면 모든 죄 용서 받았고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죄의 유혹이 와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예수 믿고 세례 받은 후에 더 죄의식에 사로잡혀 번민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예수 믿는 기쁨도 평안도 없습니다. 마치 모래알을 십으며 삼켜야 하는 괴로움을 당하는 듯합니다.
우리가 예수 믿으면 새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기 때문에 죄라는 문제에 있어서 예민해지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이렇게 피곤한 몸부림이 결단코 아닙니다. 우리는 죄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패배보다 승리를 즐기면서 활기찬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렇게 장담할 수 있을만한 유리한 조건이 있습니다.
2. 세례 받은 자는 성결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어떤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가?
첫째, 죄에 대해서 결별선언을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보면 죄의 유혹이 강해서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할 말을 찾지 못해서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죄에 대해서 상관없음을 단호하게 선언할 수 있는 신분의 사람입니다. 죄 아래 있던 옛 사람은 십자가에 이미 죽었다(갈 5:24)고 분명한 신앙고백이 있을 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승리는 우리 것입니다.
둘째, 죄를 대적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죄의 종으로 있을 때는 주인을 대항해서 싸운다는 것은 감히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례 받은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닙니다. 죄로부터 해방을 받은 자유인입니다. 그러므로 죄의 요구대로 움직일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이것이 죄와 맞설 수 있는 힘입니다.
세째 ,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13절). 그리고 그렇게 일단 선택하고 나면 죄가 절대로 우리를 주관하지 못합니다. 성령의 뜻대로 순종하세요.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 죄의 유혹은 자연적으로 죽어집니다(갈 5:16).
그러므로 성결생활이 잘 안된다고 비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죄의 유혹은 언제나 물리칠 수 있고 만사에 다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을 하나님이 아시고 연약한 우리를 위해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 회개하고 죄 씻음 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셨지 않습니까? 자비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해야합니다.
그러나 회개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해서 죄 짓는 생활을 정상인 것처럼 여긴다면 그 사람은 세례 받고 예수와 하나된 거룩한 성도의 신분을 내세우기에 부끄러운 사람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결생활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담대하게 죄에 대해서 결별을 선언하십시오. 물러서지 말고 대항하십시오. 하나님께 순종하겠다는 적극적인 선택을 하십시오. 승리는 예수 안에 보장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