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6-08-02 04:37

죄에 거할 수 없는 사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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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서 6:1~4 Romans 6:1~4
1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1What shall we say, then? Shall we go on sinning so that grace may increase?
2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2By no means! We died to sin; how can we live in it any longer?
3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3Or don't you know that all of us who were baptized into Christ Jesus were baptized into his death?
4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4We were therefore buried with him through baptism into death in order that, just as Christ was raised from the dead through the glory of the Father, we too may live a new life.
우리가 세례를 받음으로 이전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성결생활에 관해서 두 가지면 즉, 세례 받은 사람과 죄와의 관계, 그리고 세례 받은 사람이 죄를 이길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1. 세례 받은 자는 이제부터 죄와 어떤 관계를 갖는가?
여기에 대한 답변은 우리가 예수 믿고 받는 이 세례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아는 것과 직결 됩니다.
세례는
1) 예수와 한 몸이 되는 의식입니다(3절).
다른 말로 영적결혼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지요.
2)또한 세례는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세례 받는 사람도 함께 죄인으로서의 옛 자아가 죽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6절)
3) 동시에 그리스도가 부활하실 때 세례 받는 자는 그와 함께 의인으로서의 새로운 자아가 태어난 것을 이야기 합니다
4) 그 결과 예수 그리스도가 죄를 정복하신 승리자가 된 것처럼 세례 받는 사람도 더 이상 죄의 종으로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6절) 신분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흔히들 예수 믿고 나면 모든 죄 용서 받았고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죄의 유혹이 와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예수 믿고 세례 받은 후에 더 죄의식에 사로잡혀 번민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예수 믿는 기쁨도 평안도 없습니다. 마치 모래알을 십으며 삼켜야 하는 괴로움을 당하는 듯합니다.

우리가 예수 믿으면 새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기 때문에 죄라는 문제에 있어서 예민해지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이렇게 피곤한 몸부림이 결단코 아닙니다. 우리는 죄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패배보다 승리를 즐기면서 활기찬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렇게 장담할 수 있을만한 유리한 조건이 있습니다.

2. 세례 받은 자는 성결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어떤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가?
첫째, 죄에 대해서 결별선언을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보면 죄의 유혹이 강해서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할 말을 찾지 못해서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죄에 대해서 상관없음을 단호하게 선언할 수 있는 신분의 사람입니다. 죄 아래 있던 옛 사람은 십자가에 이미 죽었다(갈 5:24)고 분명한 신앙고백이 있을 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승리는 우리 것입니다.

둘째, 죄를 대적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죄의 종으로 있을 때는 주인을 대항해서 싸운다는 것은 감히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례 받은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닙니다. 죄로부터 해방을 받은 자유인입니다. 그러므로 죄의 요구대로 움직일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이것이 죄와 맞설 수 있는 힘입니다.

세째 ,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13절). 그리고 그렇게 일단 선택하고 나면 죄가 절대로 우리를 주관하지 못합니다. 성령의 뜻대로 순종하세요.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 죄의 유혹은 자연적으로 죽어집니다(갈 5:16).
그러므로 성결생활이 잘 안된다고 비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죄의 유혹은 언제나 물리칠 수 있고 만사에 다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을 하나님이 아시고 연약한 우리를 위해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 회개하고 죄 씻음 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셨지 않습니까? 자비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해야합니다.

그러나 회개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해서 죄 짓는 생활을 정상인 것처럼 여긴다면 그 사람은 세례 받고 예수와 하나된 거룩한 성도의 신분을 내세우기에 부끄러운 사람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결생활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담대하게 죄에 대해서 결별을 선언하십시오. 물러서지 말고 대항하십시오. 하나님께 순종하겠다는 적극적인 선택을 하십시오. 승리는 예수 안에 보장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