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7-05-23 04:56

기도의 깊은 체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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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10:1~21 Daniel 10:1~21
1바사 왕 고레스 제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환상을 깨달으니라 1In the third year of Cyrus king of Persia, a revelation was given to Daniel (who was called Belteshazzar). Its message was true and it concerned a great war. The understanding of the message came to him in a vision.
2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2At that time I, Daniel, mourned for three weeks.
3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3I ate no choice food; no meat or wine touched my lips; and I used no lotions at all until the three weeks were over.
4첫째 달 이십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 가에 있었는데 4On the twenty-fourth day of the first month, as I was standing on the bank of the great river, the Tigris,
5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5I looked up and there before me was a man dressed in linen, with a belt of the finest gold around his waist.
6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6His body was like chrysolite, his face like lightning, his eyes like flaming torches, his arms and legs like the gleam of burnished bronze, and his voice like the sound of a multitude.
7이 환상을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은 이 환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느니라 7I, Daniel, was the only one who saw the vision; the men with me did not see it, but such terror overwhelmed them that they fled and hid themselves.
8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환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8So I was left alone, gazing at this great vision; I had no strength left, my face turned deathly pale and I was helpless.
9내가 그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의 음성을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느니라 9Then I heard him speaking, and as I listened to him, I fell into a deep sleep, my face to the ground.
10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10A hand touched me and set me trembling on my hands and knees.
11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11He said, 'Daniel, you who are highly esteemed, consider carefully the words I am about to speak to you, and stand up, for I have now been sent to you.' And when he said this to me, I stood up trembling.
12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12Then he continued, 'Do not be afraid, Daniel. Since the first day that you set your mind to gain understanding and to humble yourself before your God, your words were heard, and I have come in response to them.
13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13But the prince of the Persian kingdom resisted me twenty-one days. Then Michael, one of the chief princes, came to help me, because I was detained there with the king of Persia.
14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14Now I have come to explain to you what will happen to your people in the future, for the vision concerns a time yet to come.'
15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말문이 막혔더니 15While he was saying this to me, I bowed with my face toward the ground and was speechless.
16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서 있는 자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주여 이 환상으로 말미암아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16Then one who looked like a man touched my lips, and I opened my mouth and began to speak. I said to the one standing before me, 'I am overcome with anguish because of the vision, my lord, and I am helpless.
17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와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하니 17How can I, your servant, talk with you, my lord? My strength is gone and I can hardly breathe.'
18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를 강건하게 하여 18Again the one who looked like a man touched me and gave me strength.
19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19'Do not be afraid, O man highly esteemed,' he said. 'Peace! Be strong now; be strong.' When he spoke to me, I was strengthened and said, 'Speak, my lord, since you have given me strength.'
20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왔는지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주와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의 군주가 이를 것이라 20So he said, 'Do you know why I have come to you? Soon I will return to fight against the prince of Persia, and when I go, the prince of Greece will come;
21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항할 자는 너희의 군주 미가엘뿐이니라21but first I will tell you what is written in the Book of Truth. (No one supports me against them except Michael, your prince.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하던 것보다도 훨씬 더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인정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놀라운 일들에 통달하시고 우리가 아는 것보다도 훨씬 더 광대하게 임재하셔서 우리를 붙잡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다니엘서 10장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바사 왕 고레스 제삼 년에…’ 바사 왕 고레스 삼년은 BC 536년쯤 됩니다. 성경학자들이 말하기를 이 때 다니엘의 나이는 84세~85세쯤 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84세 된 할아버지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기도의 자세를 가졌는가 하면 2절, 3절을 보십시오. ‘그때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 슬퍼하며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금식했습니다. 또 기름을 바르지 않았다는 말은 당시 중동의 사막기후에서는 목욕 후에 몸이 트는 것 때문에 몸에 기름을 바릅니다. 그러니 기름을 바르지 않았다는 말은 다니엘이 기도하는 동안 목욕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세 이레, 21일 동안입니다. 21일 동안 다니엘은 금식하며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려 간절한 마음으로 슬퍼하며 기도했습니다.
왜 그런 기도를 했을까요? 1절에 보면 영적인 큰 전쟁을 앞에 놓았습니다. 영적인 큰 전쟁이 앞에 놓여있지만 우선적으로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 간절하게 기도한 이유는 두 가지 때문입니다.
첫째는 동족 때문이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다니엘의 거의 마지막 때였기 때문에 이미 몇 년 전 에스라를 비롯해서 사람들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포로 귀환이 있었습니다. 한 4, 5만 명쯤 됩니다.포로로 귀환된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예루살렘 성전을 중건하고 건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들과 같은 여러 사람들의 대방해 공작으로 건축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식을 다니엘이 들었습니다. 다니엘은 페르시아 전체를 관리하는 최고의 관리였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을 짓는다고 고생한 사람들이 성전도 제대로 짓지 못하고 고생한다는 말을 들으니까 마음이 너무 아픈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게 된 것입니다. 또 하나, 다니엘은 동족을 향해서 기도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당시 바벨론 지역의 페르시아에서 살던 많은 동족인 유대민족들은 본래 유목민이었습니다. 하나님만 따르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도록 되어 있었는데 이 사람들이 페르시아의 정착민이 되고 난 다음 삶의 형태가 바뀌었습니다. 정착한 곳에서 경제적 이윤을 추구하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부를 모으는 것은 좋지만 자기도 모르게 바벨론이나 페르시아의 타락한 문화에 동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동족의 타락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니엘의 마음 속에 슬픔과 탄식의 기도가 주님 앞에 올라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세 이레 동안 금식하며 슬퍼하고 목욕도 하지 않고 간절한 기도의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간절하게 할 때 나타난 첫 번째 현상입니다. 10장 5절, 6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기도하는데 갑자기 세마포 옷을 입고, 순금 띠를 띠고, 얼굴은 번갯빛 같고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은 분이 갑자기 등장하는 것입니다. 이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역사 속에 개입하시는 것입니다.
왜 예수님이 역사에 개입하시는가? 왜 주님이 기도하는 중에 나타나는가? 두 가지 이유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특별한 말씀을 하실 때 이런 모습으로 나타나시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의 사람들, 여사에 공헌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잘 준비시키시고 훈련시키기 위하여 때로 이런 모습으로 나타나십니다. 이렇게 기도하자마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12절을 보십시오.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 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네가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 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다.’ 우리 하나님은 역사에 개입하시기도 하지만 기도할 때 즉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즉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란 말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우리를 참여시켜주시는 것입니다. 기도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뜻에 참여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 은혜에 대해서 영안이 열려 하나님의 기도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통하여 주님의 일을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13절을 보십시오.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성경 말씀 가운데 다니엘서 10장 13절은 아주 놀랍고도 독특한 말씀 중의 하나입니다. 기도 응답이 바로 되어야 하는데 21일 동안 연기되었습니다. 연기된 이유는 13절 앞의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일 동안 나를 막았다는 것입니다. 군주라는 말은 영의 세계입니다. 좋은 영도 있고 악한 영도 있습니다. 그런데 바사국의 군주와 뒤의 헬라국의 군주는 악한 영의 세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신학자들은 바사국의 군주 같은 경우 그 지역을 다스리는 악한 영적 존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에베소서 6장 12절에 영적 전쟁을 앞에 놓고 바울이 권면하는 내용을 보십시오. 우리가 싸우는 것은 혈과 육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악한 영적 세계와 싸우는 것입니다.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입니다. 이 악한 자의 세력이 페르시아의 한 지역을 악한 영적 존재로서 장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악한 영적 존재가 장악하는 그 지역은 너무나 처참하고 비참하여 인간으로서 감히 형용할 수 없는 슬프고도 고통스럽고도 부끄러운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이것은 영적 세계의 보이지 않는 전투입니다. 그리고, 16절을 보겠습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면 에너지가 다 소진됩니다. 고린도후서 4장 12절을 봅니다. 기도를 통하여 진액을 쏟아 내 인생을 허비하는 것처럼 고통 당하고 애를 쓰게 될 때에 우리가 기도하는 대상이 살아난다는 말입니다. 기도하는 자의 삶 속에 죽음 같은 것이 역사합니다. 그 다음 기도의 대상에게는 생명의 역사처럼 기도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19절입니다.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나타나셔서 기도의 응답으로 세 가지의 은혜를 주십니다. 첫째는 두려워하지 말라, 둘째는 평안하라 셋째는 강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영육 간에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영혼 속에 하나님은 진정한 평안을 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또 우리의 육신도 하나님 앞에서 기도할 때 강건하라 약속해 주셨습니다. 적은 기도는 적은 권능을 가져옵니다. 많은 기도는 많은 권능을 가져옵니다. 깊은 기도는 깊은 기도의 권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 은혜를 받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영적 권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깊은 기도의 체험의 주인공이 되셔서 이 시대 앞에 우리의 기도 때문에 이 시대의 역사가 하나님의 역사로 빛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은총의 통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