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7-04-14 04:51

고난받는 여호와의 종

관리자
댓글 0
이사야 53:1~6 Isaiah 53:1~6
1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1Who has believed our message and to whom has the arm of the LORD been revealed?
2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2He grew up before him like a tender shoot, and like a root out of dry ground. He had no beauty or majesty to attract us to him, nothing in his appearance that we should desire him.
3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3He was despised and rejected by men, a man of sorrows, and familiar with suffering. Like one from whom men hide their faces he was despised, and we esteemed him not.
4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4Surely he took up our infirmities and carried our sorrows, yet we considered him stricken by God, smitten by him, and afflicted.
5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5But he was pierced for our transgressions, he was crushed for our iniquities; the punishment that brought us peace was upon him, and by his wounds we are healed.
6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6We all, like sheep, have gone astray, each of us has turned to his own way; and the LORD has laid on him the iniquity of us all.
사 6: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벧전 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이사야 선지자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주전 739년, 참조 사 6:1)에 부르심을 받은 선지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기름 부음받은 자, 곧 메시아라면 당연히 다윗이나 솔로몬처럼 주변 나라들을 압도하는 정치, 군사적 지도자를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미 700년 전에 이처럼 고난당하는 메시아가 예언돼 있었고, 이후 그대로 성취됐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셨습니다(4절, 참조 벧전 2:24). 주님은 성육신하시기 훨씬 이전, 영광 가운데 계실 때부터 이미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실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이는 인간의 능력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무한한 은혜이며, 이 은혜를 받았다면 죽는 한이 있어도 그 사랑을 기억하며 그를 부인하지 않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럼에도 어리석은 우리는 이러한 주님의 사랑을 잊고 종종 그리스도의 제자답지 않은 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성금요일입니다. 주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깊이 새기며 감사와 찬송을 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