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7-03-03 04:33

믿음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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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5:15~18 James 5:15~18
15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5And the prayer offered in faith will make the sick person well; the Lord will raise him up. If he has sinned, he will be forgiven.
16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16Therefore confess your sins to each other and pray for each other so that you may be healed. The prayer of a righteous man is powerful and effective.
17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7Elijah was a man just like us. He prayed earnestly that it would not rain, and it did not rain on the land for three and a half years.
18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18Again he prayed, and the heavens gave rain, and the earth produced its crops.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좋아하실 뿐만 아니라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을 너무 좋아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 응답하는 것을 아까워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기도 응답을 귀찮아하시는 하나님도 아니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기도응답 하시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15절에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일으킨다.’ 또 16절 뒤에 보니까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믿음의 기도를 위하여 먼저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16절 뒤에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 조건부가 의인의 기도라는 것입니다. 첫 번째 믿음의 기도에서 필요한 것은 기도 자체보다도 기도하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기도에 적합한 믿음의 인격이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올바른 사람에게서 올바른 기도가 나옵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믿음의 인격에서 울려 나오는 소리가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오늘날 교회에 필요한 것은 더 나은 조직, 더 나은 방법, 더 나은 프로그램, 더 나은 모임 심지어 더 나은 시설이나 건물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오늘날 필요한 것은 더 나은 기도의 사람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어떤 계획이나 프로그램 위에 기름 붓지 않습니다. 성령은 사람 위에 임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기도의 사람에게 기름 부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탁월한 사람이나 많이 배운 사람이나 많은 것을 아는 사람을 통해서만 역사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하든 부하든 유무식을 불문하고 원하시는 사람은 다 사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바짝 나아가고 기도의 인격화, 기도가 생활화 된 사람, 기도의 무릎을 주님께 바짝 대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사람, 자기의 약점과 강점을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올려놓는 사람을 하나님은 쓰시는 줄로 믿으셔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 갖췄는데 기도는 안 하는 사람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사용하실 수가 없게 되어있습니다. 아무것도 없고 부족하고 약점도 많지만 저 사람은 정말 낙타무릎이다,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절대적으로 하나님께서 써 주시는 것입니다. 비록 그가 탁월하지 않다고 해도 하나님이 써 주시는 것입니다.

17절을 보십시오. 엘리야의 사람 됨됨이에 대해서 말하기를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야의 사람됨이 어떠했기에 하나님은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시대를 가르는 그 대역사를 이루셨을까요? 우리나 바울이나 엘리야나 성정이 같지만 어떤 사람은 믿음의 기도의 사람이 되고 어떤 사람은 믿음의 기도의 사람이 안 되는 것입니까? 17절을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근거를 하나 확인할 수 있는데 그가 탁월한 기도, 믿음의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었던 이유인 특징 하나를 말한다면 그것은 간절함을 가진 기도입니다. 간절한 기도는 전심전력하는 기도입니다. 마음을 다해 하는 기도입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엘리야가 기도할 때에 주님의 영광을 위해 하늘 문을 닫게도 하시고, 열기도 하시는 그런 엄청난 내용이 나타났습니다. 성경을 묵상하다 보면 좋은 의미에서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애끓는 간절한 눈물의 기도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간절한 기도에 관해서 우리에게 자주 교훈을 해주셨습니다. 그 중에 한 교훈이 누가복음 11장에 나오는 친구의 간청하는 기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밤중에 배가 고파서 떡덩이가 있는 친구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들겨서 떡을 달라고 합니다. 성경을 보면 친구됨을 인하여 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 간청함과 그 간절함을 인하여 요청을 응답한다는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간절히 간청하는 기도는 어떤 면에서는 체면 불구한 기도입니다. 체면을 따지지 않는 기도입니다. 우리 주님께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정말 간절한 기도의 소원을 갖고 계시면 주님 앞에 간청하십시오. 간절함으로 외치십시오. 우리에게 이 간절함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열릴 때까지 간절한 기도의 끈을 놓치지 마십시오. 엘리야는 비가 올 때까지 기도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셨는데 조금 더 두드리지 못해서 기도 응답 못 받은 것이 참 많습니다. 간절한 기도를 중도하차 하여 놓쳐버린 응답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두드리십시오. 간절하게 매어 달리십시오.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문이 열리도록 함께 간청하는 기도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로 믿음의 기도의 결과가 있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반드시 우리에게 간증을 가져옵니다. 15절에 보니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일으킨다는 간증을 할 만큼 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기도를 하면 하나님이 간증거리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응답하시는데 응답으로 그치지 않고 그것이 우리에게 간증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병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치유하시는 여러 가지가 나옵니다만 마태복음 15장을 보면 가나안 족속 수로보니게 여인이 자기 딸이 아파서 주님께 데려갔더니 그 딸에 대해서 주님께서 당장 치유하시지 않는 그런 태도를 취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이방인들에게는 가하지 않다고 했을 때 그 수로보니게 족속 여인이 말하길 ‘개들도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5장 28절을 보겠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네 믿음의 소원대로 되리라 라고 한 다음에 그때부터 그의 딸이 나음을 얻었습니다. 이 여인의 간절한 믿음과 기도 때문에 딸이 나음을 얻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그 딸을 볼 때마다 어떻게 나았냐고 물어보면 ‘이 딸은 내 믿음의 기도의 응답입니다. 간증입니다’ 이렇게 대답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모든 기도에 하나님이 Yes로 응답하셨습니까? 다 그렇게 응답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내가 하는 모든 기도를 Yes로 해주셨다고 하면 우리가 행복할까요? 어떤 때는 No 라고 응답하신 것이 우리를 성숙시켜 주신 줄로 믿으셔야 합니다. No가 우리를 키워 주셨습니다. 바로 당장 응답 받지 아니한 것이 우리를 성숙하게 해주셨습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에게는 반드시 성숙과 성화라는 과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주님을 닮아가는 것을 위해서 주님께서 기도 응답을 당장 하지 않으시고 No라고 할 때가 있습니다. 가끔은 No 하셔서 주님을 닮아 갈 수 있도록 우리의 성품을 다듬으실 때가 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기도의 즐거움은 꼭 응답에만 있는 것도 아닌 것입니다. 내 삶 전체가 하나님의 기도의 응답이라고 간증하게 되면 어떤 때는 No도 우리의 인격을 성숙시키시는 하나님의 큰 과정 속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간절한 믿음의 기도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십니다. 시편 116편 1절, 2절에는 이와 같이 고백을 합니다.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간절한 믿음의 소원을 가지고 주님 앞에 찬양 있는 기도로 매어 달리십시오. 필요하면 하나님이 응답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