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7-03-01 04:43

야망에 사로잡힌 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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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왕기상 1:1~10 1 Kings 1:1~10
1다윗 왕이 나이가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한지라 1When King David was old and well advanced in years, he could not keep warm even when they put covers over him.
2그의 시종들이 왕께 아뢰되 우리 주 왕을 위하여 젊은 처녀 하나를 구하여 그로 왕을 받들어 모시게 하고 왕의 품에 누워 우리 주 왕으로 따뜻하시게 하리이다 하고 2So his servants said to him, "Let us look for a young virgin to attend the king and take care of him. She can lie beside him so that our lord the king may keep warm."
3이스라엘 사방 영토 내에 아리따운 처녀를 구하던 중 수넴 여자 아비삭을 얻어 왕께 데려왔으니 3Then they searched throughout Israel for a beautiful girl and found Abishag, a Shunammite, and brought her to the king.
4이 처녀는 심히 아름다워 그가 왕을 받들어 시중들었으나 왕이 잠자리는 같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4The girl was very beautiful; she took care of the king and waited on him, but the king had no intimate relations with her.
5그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하니 5Now Adonijah, whose mother was Haggith, put himself forward and said, 'I will be king.' So he got chariots and horses ready, with fifty men to run ahead of him.
6그는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요 용모가 심히 준수한 자라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고 하는 말로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 6(His father had never interfered with him by asking, "Why do you behave as you do?" He was also very handsome and was born next after Absalom.)
7아도니야가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하니 그들이 따르고 도우나 7Adonijah conferred with Joab son of Zeruiah and with Abiathar the priest, and they gave him their support.
8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선지자 나단과 시므이와 레이와 다윗의 용사들은 아도니야와 같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8But Zadok the priest, Benaiah son of Jehoiada, Nathan the prophet, Shimei and Rei and David's special guard did not join Adonijah.
9아도니야가 에느로겔 근방 소헬렛 바위 곁에서 양과 소와 살찐 송아지를 잡고 왕자 곧 자기의 모든 동생과 왕의 신하 된 유다 모든 사람을 다 청하였으나 9Adonijah then sacrificed sheep, cattle and fattened calves at the Stone of Zoheleth near En Rogel. He invited all his brothers, the king's sons, and all the men of Judah who were royal officials,
10선지자 나단과 브나야와 용사들과 자기 동생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더라 10but he did not invite Nathan the prophet or Benaiah or the special guard or his brother Solomon.
아도니야(5절) 다윗의 넷째 아들이지만 당시 아들들 중 연장자였음. 맏아들 암논과 셋째 압살롬은 죽었고(삼하 13:28~29, 18:15), 둘째 길르압은 한 번밖에 언급되지 않아(삼하 3:2~5) 병사한 것으로 추정함
에느로겔(9절) 압살롬의 반역 때 다윗이 두 첩자를 숨겨둔 곳(삼하 17:17)
소헬렛 바위(9절) ‘기어 다니는 것들의 바위’ 또는 ‘미끄러운 바위’라는 뜻, 아도니야의 왕위가 위태로운 기초에 세워짐을 암시

다윗은 나이가 많아 그 왕위를 넘겨줘야 할 때가 됐습니다(1절). 다윗이 이미 후계자로 솔로몬을 내정한 상태였지만(참조 13, 17절),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 아도니야도 왕이 될 만한 자격과 조건은 충분합니다(6절). 이에 아도니야는 병력을 갖추고 지지 세력을 규합합니다(5절). 아도니야는 아버지가 쇠약해진 지금이 솔로몬을 후계자로 세우려는 계획을 막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도 아도니야를 따랐습니다(7절).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도니야와 그 추종자들은 야망에 눈이 가려져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나라이며, 왕은 하나님께서 세우신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군사력으로 왕권을 가지려는 행위는 이스라엘을 세속 국가와 같이 생각하는 태도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 사독과 브나야, 선지자 나단 등은 아도니야의 모의에 동참하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도 자신을 높이려는 야망 때문에 넘어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내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고 있는 문제는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