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7-02-07 04:41

오늘의 참 신자상 다니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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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6:1~10 Daniel 6:1~10
1다리오가 자기의 뜻대로 고관 백이십 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고 1It pleased Darius to appoint 120 satraps to rule throughout the kingdom,
2또 그들 위에 총리 셋을 두었으니 다니엘이 그 중의 하나이라 이는 고관들로 총리에게 자기의 직무를 보고하게 하여 왕에게 손해가 없게 하려 함이었더라 2with three administrators over them, one of whom was Daniel. The satraps were made accountable to them so that the king might not suffer loss.
3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3Now Daniel so distinguished himself among the administrators and the satraps by his exceptional qualities that the king planned to set him over the whole kingdom.
4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4At this, the administrators and the satraps tried to find grounds for charges against Daniel in his conduct of government affairs, but they were unable to do so. They could find no corruption in him, because he was trustworthy and neither corrupt nor negligent.
5그들이 이르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서 근거를 찾지 못하면 그를 고발할 수 없으리라 하고 5Finally these men said, 'We will never find any basis for charges against this man Daniel unless it has something to do with the law of his God.'
6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모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말하되 다리오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6So the administrators and the satraps went as a group to the king and said: 'O King Darius, live forever!
7나라의 모든 총리와 지사와 총독과 법관과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법률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나이다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7The royal administrators, prefects, satraps, advisers and governors have all agreed that the king should issue an edict and enforce the decree that anyone who prays to any god or man during the next thirty days, except to you, O king, shall be thrown into the lions' den.
8그런즉 왕이여 원하건대 금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 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매 8Now, O king, issue the decree and put it in writing so that it cannot be altered-in accordance with the laws of the Medes and Persians, which cannot be repealed.'
9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금령을 내니라 9So King Darius put the decree in writing.
10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10Now when Daniel learned that the decree had been published, he went home to his upstairs room where the windows opened toward Jerusalem. Three times a day he got down on his knees and prayed, giving thanks to his God, just as he had done before.

 

누구나 크리스천이 된 뒤에 느끼는 무거운 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사회생활을 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신앙생활과 사회생활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크리스천은 누구나 기독교적인 사회관?국가관?인생관을 분명히 확립해야 합니다. 여기에 대해 다니엘은 우리에게 빛을 건져주는 신앙의 선배입니다.
다니엘은 현실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이 처한 사회여건은 하나님도, 교회도 없는 사회였습니다. 온 천지가 죄악으로 가득찬 이방 국가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그 사회 속에서 90세가 넘도록 살았고 정권이 세 번이나 바뀌는 혼란 속에서도 가장 유능한 정치인으로 살았습니다.

사회는 하나님이 주신 하나의 제도입니다. 하나님은 사회 속에서 그의 자녀들을 만나시고 그의 뜻을 이루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비록 그 사회가 많은 문제들을 헤아릴 수 없는 죄악들이 쉴 사이 없이 일어나고 많은 비극이 홍수처럼 스쳐가도 우리는 그 안에 있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세상을 피하는 염세주의나 도피주의가 아닙니다. 모든 문제와 범죄와 비극을 같이 안고 다니엘처럼 현실 속에 있어야 합니다.

다니엘은 적극적인 생활인이었습니다. 그는 죽지 못해 사회에서 연명한 사람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성경은 그를 충성된 사람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다니엘과 같이 모든 분야에 들어가 주님이 말씀하신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소금은 골고루 뿌려져야 제 맛을 내게 됩니다. 신앙인이 교회 일이나 죄를 많이 짓지 아니하는 교육계와 같은 특수 분야에만 몰린다면 그것은 소금을 한 곳에 붓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골고루 뿌려지기를 원하십니다. 술 공장에도 정치계에도 뛰어들어 다니엘처럼 정직하고 유능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니엘은 참된 신앙인이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입국하자마자 자기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요 선택받은 선민이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또 왕의 꿈을 해석하든지, 국가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다음에는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고 자기의 신앙을 확실히 했습니다. 불행하게도 직장 안에서 자신이 크리스천인 것을 밝히지 않는 형제들이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오늘 기독교가 사회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구석구석마다 크리스챤이 들어가서 참 신앙인으로서 빛과 소금과 누룩의 사명을 바로 감당하므로 영광을 받으시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자기 신분에 대해서 도전이 왔을 때 피하지 않았습니다(10절). 다니엘은 자기가 충성해야 할 때를 알았고 도전을 받아서 생명을 내놓아야 할 때를 분별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크리스천의 심각한 문제는 도전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많은 도전 앞에 참된 신앙인으로서 대처하지 못할 때 무력한 신앙인이 되며 맛을 잃어버린 소금이 되어버립니다. 도전이 올 때 우리는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살지만 롬 12:12에 있는 말씀처럼 이 세대에 동화되기를 거부하는 이상 도전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다니엘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그에게는 기도의 골방이 있었습니다.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이란 의미입니다. 다니엘은 기도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기도는 비밀 무기이며 마르지 아니하는 은밀한 샘물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 앞에 있는 어떠한 함정도 피할 수 있는 지혜를 얻었고 어떠한 도전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바벨론 구석구석마다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 받으시도록 만드는 놀라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본 말씀은 옥한흠 목사님의 주일설교(1983.4.10)를 요약,정리한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