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7-01-17 04:28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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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서 5:1~4 Romans 5:1~4
1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1Therefore, since we have been justified through faith, we 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2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2through whom we have gained access by faith into this grace in which we now stand. And we rejoice in the hope of the glory of God.
3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3Not only so, but we also rejoice in our sufferings, because we know that suffering produces perseverance;
4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4perseverance, character; and character, hope.
로마서 5장 1-4절까지의 본문은 우리가 익숙하게 들어온 구절입니다. 이 내용을 통하여 능력의 실체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이 체험되는 사람은 하나님의 기쁨이 내 기쁨이 됩니다. 아무리 어려운 위기 가운데서도 하늘의 기쁨을 이 땅에서 예고편으로 맛보고 사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능력 있는 사람의 실체입니다.

우리가 복음의 실체를 어떻게 경험할 수 있을지 보겠습니다. 1절 보십시오. 복음이라는 것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것입니다. 복음을 들은 사람에게는 어떤 결실이 있는지 두 가지 단어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하나는 1절 뒤에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하나님과 내가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평안 없는 이 세대, 평화 없는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은 우리로 하여금 평화를 얻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또 하나, 2절에 있는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다… 이 말의 더 정확한 헬라어 표현은 은혜 아래 서있다, 은혜 아래 있다는 말입니다. 은혜에 대해서 더 잘 표현한 것이 4장 6절입니다.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7절,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8절,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일한 것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를 구원시켜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은혜의 실체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은혜의 창구가 되고 은혜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로마서 5장 2절에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즐거워한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과거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 주신 것 때문에 즐거워 할 수 있습니다마는 우리의 미래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아야 즐거워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영광 중에 재림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을 믿을 때에 우리는 즐거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즐거워한다는 말의 해석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에 죽음이 와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죽음은 끝이 아닙니다.
앙리 뉘앙은 춤추시는 하나님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죽음이라는 것은 인생의 출애굽과 똑같다. 예수님은 죽음을 통해 부활에 이르는 인생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출애굽을 말씀하신다. 이 출애굽은 그 분을 따르는 모든 사람을 위한 출애굽이다. 그 출애굽의 일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님은 어둠을 지나 빛으로 고난을 지나 구원으로 아픔을 지나 치유로 가는 길을 걸어가셔야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과 작별한다는 말은 먼저 우리의 인생을 친숙한 것에서 영원한 것을 향해 가는 것이다. 잠깐 누리는 것에서 영원히 누리는 것을 향하여 떠나가는 과정으로 이해하라는 주님의 조용한 부르심과 깨달음이다.’
죽는다는 것은 사랑하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의 음성임을 듣고 참된 자유를 맛보고 가장 깊은 마음 속의 갈망을 이룰 수 있는 최후의 치유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 3절에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우리의 과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고 은혜를 주셔서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또 우리의 미래는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죽음도 피하지 아니하고 한 단계 진급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주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입니다. 현실을 어떻게 다뤄야 할 지 나와 있습니다.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라는 말씀 중의 환난은 현재의 환난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핵심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환난 중에 즐거워하라고 하신 이유는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되면 우리도 모르게 믿음의 그릇의 용량이 커지는 것입니다. 믿음의 용량이 커지면 하나님이 부어주시고자 하는 것들을 우리가 쏟지 않고 다 받아 누릴 수가 있습니다. 환난과 인내와 연단과 소망이 함축된 것, 그것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가 무엇입니까? 수치와 어려움과 고난의 십자가입니다. 애매히 고난 받는 것이고 애매히 당하는 것이고, 사람들로부터 돌팔매질을 당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그 고난 가운데 고통을 감내하면서 희생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희생은 능력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면서 고생하는 일들을 통하여 십자가를 배우게 되고 십자가의 희생을 통하여 능력을 체험하는 과정들을 알게 되니까 환난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는 영안을 여는 것입니다. 희생이 없으면 역사적인 승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과거에 평안과 은혜를 주신 하나님, 우리의 미래에 영광을 힘입게 하시는 하나님, 현재의 환난 가운데서도 즐겁게 하시는 하나님의 실체를 붙잡고 어떤 경우에서도 즐거움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앙은 환경보다 우리의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환경 때문에 신음하지 말고 힘들어도 예수님 때문에 환난 중에도 즐거워한다는 사실을 추호도 의심 없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어려워도 주님 감사합니다, 좋습니다. 하는 동안에 반드시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를 우리가 다 모르지만 예수님 때문에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면 주님이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 즐거워하며 이 땅에 있으면서도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 십자가를 통한 희생의 능력을 체험하고 많은 분들이 주님 앞에 돌아오게 하는 별과 같은 인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복음의 능력의 실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듣는 복음 정도가 아니라 보는 복음, 손으로 만지는 체험적인 복음의 주인공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