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7-01-10 04:13

당신은 성령을 받았는가?(1)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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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행전 19:1~7 Acts 19:1~7
1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1While Apollos was at Corinth, Paul took the road through the interior and arrived at Ephesus. There he found some disciples
2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2and asked them, 'Did you receive the Holy Spirit when you believed?' They answered, 'No, we have not even heard that there is a Holy Spirit.'
3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3So Paul asked, "Then what baptism did you receive?" "John's baptism," they replied.
4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4Paul said, "John's baptism was a baptism of repentance. He told the people to believe in the one coming after him, that is, in Jesus."
5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5On hearing this, they were baptized into the name of the Lord Jesus.
6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6When Paul placed his hands on them, the Holy Spirit came on them, and they spoke in tongues and prophesied.
7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7There were about twelve men in all.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오기 시작하던 초창기를 봐도 좀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유형의 신도들이 있었던 것처럼 초대교회에도 그러한 유형의 신자들이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예가 사도행전 18장 후반에 나오는 아볼로와 19장에 나오는 바울이 만난 에베소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세례요한을 통해서 메시아를 영접하기 위해 회개하고 물세례는 받았지만 성령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의 의미 뿐만 아니라 성령께서 믿는 자 속에 영원히 함께 하신다는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성경을 알았고 그들 스스로 믿는다고 하며 나름대로 남을 가르치던 자들이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기형적인 크리스천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성령을 모르는 사람이 예수를 믿는다고 하며 성경을 가르칠 수가 있습니까? 성령의 존재를 체험하지 못한 사람이 단지 물세례를 받았다 하여 크리스천으로 행세할 수 있습니까? 수수께끼처럼 들리는 말입니다.

이론적으로 성령에 대해서 밝히 알지만 실제로 성령의 역사가 무엇인지 자기 안에서 확인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약점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성경을 가르칠 수도 있고 교사도 성가대도 순장도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말로 사람을 유익되게 할 수도 있고 덕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세례도 받았습니다. 사랑의 교회 교인으로 모든 권리를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을 잘 모르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기형적인 크리스천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바울은 자기가 만난 사람들에게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해 주었습니다. 먼저 그들에게 믿음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고 예수께서 하신 일, 즉 복음을 제시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시작한 것입니다. 또한 바울이 그들에게 세례를 줄 때 성령께서 특별한 은혜로 임하셔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게 되었습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이런 일들이 왕왕 있었지만 모두가 다 이와 같은 체험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날 이와 같은 체험을 해야만 성령세례를 받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규정한다면 정말 성령을 부인하는 죄를 범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의 체험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아는 길은 방언이나 예언을 통해서 열어 놓으신 것이 아니라 더 분명하고 은혜스러운 사실인 성경을 통해 열어 놓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자신이 성령을 받았다고 확신있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성경적으로 말씀드릴 때 스스로 판단하고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신앙생활을 시작한 사람은 이미 성령을 받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심한 신앙생활의 출발은 두 개의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적 측면에서 본 개종과 하나님 측면에서 본 중생입니다. 개종은 죄를 포기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회개와 나 자신을 완전히 하나님께 의뢰하는 믿음이 있어야 개종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신앙생활의 출발을 하나님 편에서 볼 때에 우리는 중생이라고 말합니다. 이 중생은 개인의 겉모양은 그대로 둔 채 하나님의 생명 에너지를 내 안에 주입하여 속 사람을 완전히 새 것으로 바꾸어 주는 제2의 창조 작업입니다. 이 작업 없이는 아무도 예수를 믿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작업은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고 오직 성령의 힘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성령 산부인과에서 태어나지 않고는 예수를 주라 고백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 개종된 중생한 증거가 분명히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성령을 모시고 사는 사람입니다.

둘째, 신앙생활에 발전이 있는 사람은 성령을 모신 사람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의 발전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으로는 성결생활과 말씀의 이해도와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과 봉사 그리고 마음 속에서부터 솟아나는 성령의 기쁨을 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내 안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신앙이 발전하는지 떨어지는지를 말할 수가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생각과 가치관이 바뀌고 생활 전반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느낀다면 여러분 안에 성령님이 계신 것입니다. 전에 비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깨달음과 기쁨과 더 듣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면 그 말씀이 여러분의 삶을 지배하고 영향을 주고 있다면 성령이 여러분에 임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자신이 성령의 사람이냐 아니냐를 스스로가 평가했습니다.
성도님은 정말 개종한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성령께서 여러분 안에 이미 임재하시고 여러분을 소유하고 계심을 알고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여러분의 신앙생활에 발전이 있다고 믿어집니까? 성령께서 이미 여러분 안에 임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그러나 그와 같은 사실이 확인되어 지지 않으신 분은 그대로 오래 계시면 안됩니다.

성령이 누구신지도 모르고 체험하지도 못한 채 교회를 드나드신다면 여러분은 불쌍한 사람입니다. 해결 방법은 오직 하나 주 예수를 믿고 회개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지 않고 신앙생활을 잘못한 것 , 교회만 드나들고 관심은 다른데 가 있었던 것을 무릎 꿇고 하나님께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 주님이 분명히 해결해 주십니다. 마음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성령의 은혜를 물 붓듯이 부어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