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7-01-05 04:51

아내의 역할과 우선순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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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베소서 5:22~24 Ephesians 5:22~24
22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2Wives, submit to your husbands as to the Lord.
23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23For the husband is the head of the wife as Christ is the head of the church, his body, of which he is the Savior.
24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24Now as the church submits to Christ, so also wives should submit to their husbands in everything.
결혼을 하는 당사자나 그들을 짝지워 줄려고 하는 부모나 주례하는 목사나 마음에 바라고 소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신랑 신부 두 사람이 부부로서 일생을 살면서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최초로 아담과 하와 두 사람의 결혼 주례를 서시고 우리에게 가정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서도 이와 같은 심정으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먼저 아내에게는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는 것이고, 남편에게는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먼저 아내에게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권면 하실까요? 하나님께서는 서열을 중시 하시는데 이렇게 순서가 바뀜에는 어떤 의도가 있지 않을까요? 남편보다는 아내가 더 복잡하고 문제가 많고 아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가정의 행복이 달려 있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에 먼저 아내를 권면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는 본문의 순서에 따라 먼저 아내의 위치와 우선 순위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내의 위치/아내의 위치는 어떤 위치입니까?
23절에 보면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쉽게 말하면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따라서 여자의 위치는 남자 다음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여자의 위치입니다.

고전 11: 8~9절부터는 더 세밀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이라"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라" 이 말은 남자와 여자의 위치가 왜 달라졌는가 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것은 창조의 순서와 목적 때문입니다. 즉, 남자는 인류의 대표로서 하나님의 원대한 목적하에서 하나님이 먼저 창조하셨고, 여자는 그 남자를 돕는 배필로 하나님이 다음에 창조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가정에서 남자에게 리더쉽을 주시고 그것을 머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남자가 여자의 머리(headship)라고 한 것은 부부 사이의 역할을 얘기한 것이지 지배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기 위해서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교회를 위해 자기 생명을 다 쏟아 부어주신 것처럼 남편은 아내를 보호하며 약한 부분을 보완해 주고 아내를 위해서 헌신하며 가정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머리" (headship)의 개념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남편들에게 좋은 역할을 주셨지만 남편들은 자신들의 죄 때문에 그 역할을 은혜스럽게 잘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내들은 비록 남자들이 탈선하고 제 구실을 못한다 할지라도 성경의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편리한대로 남편의 위치로 자신의 위치를 바꿔선 안됩니다. 남자가 어떠하든지 일단 결혼을 하면 그 남자는 가정의 머리로서 가정의 대표자이며 리더자이고 가정의 보호자입니다. 이것이 가정의 질서입니다.

아내의 우선 순위/아내가 남편에게 해야 하는 의무가 많이 있지만 가장 시급하고 우선순위에 놓아야 하는 일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 (22절)입니다.
사도 바울시대나 지금이나 가정의 많은 문제점들이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을 잘하지 못하는 데서 생깁니다. 겉으로는 복종하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남편을 존경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종하지 않습니다. 시대가 점점 변해감에 따라 더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내들에게 성경은 "자기남편을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남편을 주님처럼 보라는 것입니다. 주님 보듯이 하는 생활을 우리에게 표본으로 가르쳐 준 사람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입니다. 살전 3:6에 보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며 복종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사라가 아브라함을 높이 받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아내들이여! 남편을 보는 마음 자세가 주님을 보는 것과 같은 경외감을 가지고 대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양심의 가책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가 막힐 것이며 마음의 평안이 떠날지도 모릅니다.

또 남편을 주님께 대하듯이 하는 아내는 교회가 주님에게 복종하듯이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즉, 그것은 교회가 사람의 말보다 주님의 말씀을 우선에 두고 복종한 것처럼 정당한 책임이며 의무입니다. 비록 신앙양심에 어긋나는 것은 남편에게 복종할 수 없다 할지라도 일반 원리가 모든 것에서 복종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사람의 힘으로는 안됩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듯이 남편에게 복종할 수 없습니다. 인간 남편을 주님 보듯이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가페의 사랑으로는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아무리 여자가 유능해도 여자의 위치에 서야 합니다. 이 위치에 있을 때 여자는 아름다운 것입니다. 아무리 남자가 흠이 많고 결함이 많아도 남편의 위치에 세워줘야 합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오직 하나님으로는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입으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해 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명령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