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7-01-03 04:57

시련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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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1~11 James 1:1~11
1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1James, a servant of God and of the Lord Jesus Christ, To the twelve tribes scattered among the nations: Greetings.
2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2Consider it pure joy, my brothers, whenever you face trials of many kinds,
3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3because you know that the testing of your faith develops perseverance.
4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4Perseverance must finish its work so that you may be mature and complete, not lacking anything.
5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5If any of you lacks wisdom, he should ask God, who gives generously to all without finding fault, and it will be given to him.
6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6But when he asks, he must believe and not doubt, because he who doubts is like a wave of the sea, blown and tossed by the wind.
7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7That man should not think he will receive anything from the Lord;
8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8he is a double-minded man, unstable in all he does.
9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9The brother in humble circumstances ought to take pride in his high position.
10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10But the one who is rich should take pride in his low position, because he will pass away like a wild flower.
11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11For the sun rises with scorching heat and withers the plant; its blossom falls and its beauty is destroyed. In the same way, the rich man will fade away even while he goes about his business.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시련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 입니다. 2절에 나오는 시험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페이라스모스’로 유혹이라는 단어보다는 시련을 의미합니다. 보통 시험을 당하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해서 생기는 시험입니다. 두 번째는 예수 믿기 때문에 당하는 시험입니다. 마귀가 새로운 신분이 된 우리를 틈만 있으면 공격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가치체계와 다르게 살기 때문에 그 다르게 산다는 것 때문에 받는 어려움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세 번째 시험이 중요합니다. 너희에게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이 말의 헬라어의 흐름은 갑작스럽게, 예기치 않게, 계획이 없는데 갑자기 떨어지는 시험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이것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시험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우리의 신앙 성숙도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왜 이런 시험, 계획되지도 않고 예상하지 않던 일들이 갑자기 왜 일어납니까? 그 이유는 3절에 나와있듯이 우리에게 인내를 만들어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인내라는 헬라어는 ‘휘포모네’라고 합니다. 이것은 직역하면 훌륭하게 견뎌낸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훌륭하게 견뎌내는 능력을 주시기 위하여 갑작스런 시련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 인내라는 단어는 불굴의 정신이 담겨있습니다. 그 일을 통하여 신앙을 불굴의 정신으로 무장시키기 위하여, 요즘으로 말하면 영적인 야성을 지니고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하나님이 우리에게 시련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4절을 보십시오. ‘그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라고 나와있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우리로 하여금 온전케 되는 하나의 과정들이라는 것입니다. 온전이라는 말이 헬라어로 ‘텔레이오스’ 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들에 대한 계획과 창조의 목적을 가지고 계시는데 갑작스런 시련을 통하여 그것이 더 잘 구비되도록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는데 그 계획은 그냥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계획은 반드시 시련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인내를 갖고 ‘텔레이오스’에 이릅니다. 그리고 이런 시련의 과정을 거칠 때 얻는 축복이 있습니다. 우리 신앙이 순수해집니다. 신앙의 동기가 깨끗해지는 것입니다. 소위 내 신앙의 순수성이 시련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점검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순수함이 영적성숙의 진수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시련의 과정을 통하여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도 잃어버리게 하시고 어떤 때는 정말 고통스런 과정을 겪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 왜 이러십니까? 하며 하나님 뜻에 반발할 수도 있고 하나님을 혹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텔레이오스에 대한 꿈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과 계획이 꼭 이루어지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시험을 페이라스모스, 인내를 휘포모네, 성숙, 온전함을 텔레이오스라고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는 사람들이 갖는 새로운 눈뜸, 새로운 적용이 무엇인지, 어떤 것을 하나님께서 주시는지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2절에 나와있습니다. 시련에 대한 올바른 반응으로 기쁨이 와야 합니다. 안 기쁜데 기뻐하는 체 하라, 어려워도 어렵지 않은 체 하라, 그런 뜻이 아닙니다. 이것은 영적 세계에 깊이 들어가 적어도 우리의 죄 문제를 깨끗하게 회개하고 주님과의 관계가 있는 사람은 어떤 고난과 고통과 말 못할 문제가 일어나도 주님과 자기만이 아는 은밀한 감탄사가 있습니다. 참기쁨은 눈물 속에 있습니다. 참기쁨은 깊은 고난과 시련 속에 있습니다.

그 다음 시련을 통하여 온전케 되는 과정을 거치는 사람들은 지혜를 갖습니다. 5절에 나와있듯이 기쁨도 주시지만 지혜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지혜는 기도를 통하여 얻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를 그냥 살려면 우리 인간의 지혜로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고도 예상치 않고 계획되지 않은 시련을 당하면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없으면 감당을 못합니다. 시련을 통하여 눈을 열어 주시면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을 기도를 통하여 능력을 공급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6-8절에서처럼 흔들림이 없는 믿음을 주십니다. 야고보는 지금 의심하지 말라 의심할 여지가 전혀 없는 인생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시련을 통과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숙한 단계에 올라가면 우리의 믿음이 흔들림 없는 반석 위에 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시련을 통하여 주님을 닮아가고 주님이 원하시는 성숙한 과정에 도달하는 그 은혜에 우리가 눈을 열므로 말미암아 흔들림 없는 믿음의 반석 같은 축복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과정을 거칠 때 받는 축복은 사람에 대한 통찰력이 생깁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얼마나 공평하게 대하시는 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9절을 보십시오.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10절에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시련을 통하여 은혜를 받으면 가난한 자도 부한 자도 예수 안에서 센스를 갖게 됩니다. 그것으로 말미암아 거룩한 자존심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갖게 될 때 인생에 대해서 쉽게 비관하지도 안고 쉽게 교만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이 깨달음을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서 꼭 필요한 것들은 반드시 맛나처럼 공급해 주십니다. 그러나 어떤 때는 예기치 않던 어려움도 있습니다. 연단도 있습니다. 채찍질도 있습니다. 그럴 때 힘들다고 도망가지 말고 성숙한 증거를 가지고 우리의 신앙이 순수하다는 것을 주님 앞에서 확인하고 감격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