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6-12-20 08:18

성령님이 깨우치는 진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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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복음 16:7~15 John 16:7~15
7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7But I tell you the truth: It is for your good that I am going away. Unless I go away, the Counselor will not come to you; but if I go, I will send him to you.
8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8When he comes, he will convict the world of guilt in regard to sin and righteousness and judgment:
9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9in regard to sin, because men do not believe in me;
10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0in regard to righteousness, because I am going to the Father, where you can see me no longer;
11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1and in regard to judgment, because the prince of this world now stands condemned.
12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2'I have much more to say to you, more than you can now bear.
13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3But when he, the Spirit of truth, comes, he will guide you into all truth. He will not speak on his own; he will speak only what he hears, and he will tell you what is yet to come.
14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4He will bring glory to me by taking from what is mine and making it known to you.
15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15All that belongs to the Father is mine. That is why I said the Spirit will take from what is mine and make it known to you.

인도한다는 말은 훌륭한 가이드가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미지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이런 삶 가운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놀라운 은혜를 주셨는데 그것은 성령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성령님을 일컬어 너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8절부터 11절까지의 내용은 이미 예수 믿는 우리들에게 말씀하시고, 우리를 깨우쳐 주시기 위해 하시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죄가 무엇인가? 의가 무엇인가? 심판이 무엇인가? 이 세 가지를 성령께서 지혜로운 안내자가 되어 깨닫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죄에 대하여 입니다. 9절에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가장 근본적인 죄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이미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있어서는 삶의 중심이 예수님이냐 아니냐 그것으로 결정한다는 말입니다. 우리 삶의 중심이 예수님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성령님의 명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느냐 아니냐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섬긴다면서도 우리의 삶과 사역의 중심이 예수 그리스도인 것을 명확하게 선포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세상은 교회를 향하여 필사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지 못하도록 온갖 공격을 감행합니다. 지난 2천년 동안 수많은 공격들이 교회가 예수님을 중심으로 분명하게 방향을 잡지 못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 되심을 잊어버리게 하고 예수님을 2천년 전 고대사에 나타났던 인물로 끝나게 하고 또 유일한 진리 되심을 희석시키는 그런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회와 우리 개인의 존재 목적이 무엇입니까? 교회는 세상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끊임없이 생각나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 시대의 유일한 소망이 예수그리스도임을 선포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역과 삶을 통하여 주님이 나타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강하게 인도하면 인도하실수록 성령이 우리에게 멋진 안내자가 되면 될수록 교회나 단체나 개인이 주님을 더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성령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내용은 의로움에 관한 것입니다. 의가 무엇인지 10절을 보십시오.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이것은 예수님이 이 세상을 떠남으로 더 이상 이 땅에는 어떤 의도 존재하지 않는 것을 역설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유일한 의인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가시니까 이 세상에는 더 이상 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만이 완전한 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완전한 의고, 의의 실체이십니다. 이 사실을 성령께서 오셔서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로마서 3장에 보면 크리스천인 우리가 성령이 도와주시면 예수님의 의의 옷을 받아 입게 되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깨닫게 되는 은혜는 예수님만이 절대적인 의라는 사실 앞에 우리가 이 세상의 풍조를 파악하고 확인하면서 휩쓸려 가지 않아야 된다는 것을 우리 마음 속에 정리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의의 절대적인 기준이 없습니다. 이 시대는 본질적으로 옳고 그른 것에 대한 절대적인 원칙이 없습니다. 그런데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 있어서 절대적인 표준은 이 땅에서 십자가 지시고 승천하신, 이 땅에서 유일한 의의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심판에 관한 것입니다. 성령님을 통해 세상이 교회와 성도들을 볼 때 바라봐야 하는 것이 심판입니다. 심판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11절에 나와 있습니다.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이 세상 철학과 우리 하나님 철학, 절대적인 기준과 타협된 오염된 철학이 부딪혔을 때 결국은 세상이 심판 받는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 왕과 세상의 사고방식과 세상의 나라는 언젠가 망하고 부서질 것을 우리는 확신하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진리를 따라가며 절대적인 악에 대한 분명한 가치관이 우리에게 확실히 있을 때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거기에 주눅 들지 마십시오.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 나라를 장악할 것이다. 이렇게 마음에 확신하기 바랍니다.

성령님이 오시면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서 깨닫게 하십니다. 13절에 이렇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14절~15절을 보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큰 축복이, 예수님의 것이 우리의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갖고 계시는 부요함과 그 영광스러움과 그 지혜의 충만함이 다 우리의 것이 되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이 오시면 의와 죄와 심판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그 일을 통하여 우리에게 많은 깨우침과 인도하심을 주시는데 남들이 볼 때 하잘 것 없는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14절 뒤에 있는 것처럼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려주겠다고 하십니다. 이것이 성령이 하시는 일입니다. 적은 것이라 할지라도 성령께서 오셔서 특별히 은혜를 주시면 그것이 충만하게 되어서 하나님의 부요와 그리스도의 비밀이 담겨있도록 해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꼭 맞도록 주십니다.
수천만의 강력한 전기라도 변압기의 역할을 감당하는 성령이 오지 않으시면 우리에게 필요한 은혜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부요와 무한하심을 우리에게 부어주시기 원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영적으로 너무나도 초라하게 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의와 심판과 죄에 대해서 성령님의 올바른 인도함을 받게 하여 주심으로 말미암아 주님이 허락하시는 그 부요의 주인공으로 삼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