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6-11-24 04:44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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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복음 22:34~40 Matthew 22:34~40
34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34Hearing that Jesus had silenced the Sadducees, the Pharisees got together.
35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35One of them, an expert in the law, tested him with this question:
36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6'Teacher, which is the greatest commandment in the Law?'
37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7Jesus replied: "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
38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8This is the first and greatest commandment.
39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39And the second is like it: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40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40All the Law and the Prophets hang on these two commandments.'
율법사(35절) 율법사들은 두 계명이 상충되는 경우에 어느 계명이 더 큰지를 판단해 줌. 예를 들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부모를 섬기는 것보다 큰 계명이므로 하나님께 재산을 바친다고 선언하면 부모를 부양할 의무가 없어진다 가르침(참조 마 15:5~6; 막 7:11~12).

율법사들의 주요 업무는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더 큰지를 따지고 분류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율법사는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서 예수님과 논쟁을 벌여 그중 오류를 발견하면 즉시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릴 심산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율법사들이 각 계명과 규정들 사이에서 무엇이 더 큰지를 따지는 일이 얼마나 무가치한지를 드러내십니다. “어느 계명이 큰가?”라는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하루에 두 번씩 암송하는 ‘쉐마’(신 6:5)를 인용하십니다. 그리고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레 19:18)를 그 짝으로 제시하십니다. 이는 유대인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사의 질문은 유대인이라면 아이들이라도 이미 알고 있는 문제이며, 사람이 어느 율법이 더 큰지 몰라서 순종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드러내십니다. 실제로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모르겠다”라는 말은 정말 몰라서가 아니라, 알지만 순종하기 싫을 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명백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