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6-11-08 04:48

탈진 예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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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헤미야 13:15~31 Nehemiah 13:15~31
15그 때에 내가 본즉 유다에서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곡식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하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와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음식물을 팔기로 그 날에 내가 경계하였고 15In those days I saw men in Judah treading winepresses on the Sabbath and bringing in grain and loading it on donkeys, together with wine, grapes, figs and all other kinds of loads. And they were bringing all this into Jerusalem on the Sabbath. Therefore I warned them against selling food on that day.
16또 두로 사람이 예루살렘에 살며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예루살렘에서도 유다 자손에게 팔기로 16Men from Tyre who lived in Jerusalem were bringing in fish and all kinds of merchandise and selling them in Jerusalem on the Sabbath to the people of Judah.
17내가 유다의 모든 귀인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17I rebuked the nobles of Judah and said to them, 'What is this wicked thing you are doing-desecrating the Sabbath day?
18너희 조상들이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래서 우리 하나님이 이 모든 재앙을 우리와 이 성읍에 내리신 것이 아니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안식일을 범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더욱 심하게 임하도록 하는도다 하고 18Didn't your forefathers do the same things, so that our God brought all this calamity upon us and upon this city? Now you are stirring up more wrath against Israel by desecrating the Sabbath."
19안식일 전 예루살렘 성문이 어두워갈 때에 내가 성문을 닫고 안식일이 지나기 전에는 열지 말라 하고 나를 따르는 종자 몇을 성문마다 세워 안식일에는 아무 짐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19When evening shadows fell on the gates of Jerusalem before the Sabbath, I ordered the doors to be shut and not opened until the Sabbath was over. I stationed some of my own men at the gates so that no load could be brought in on the Sabbath day.
20장사꾼들과 각양 물건 파는 자들이 한두 번 예루살렘 성 밖에서 자므로 20Once or twice the merchants and sellers of all kinds of goods spent the night outside Jerusalem.
21내가 그들에게 경계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 밑에서 자느냐 다시 이같이 하면 내가 잡으리라 하였더니 그후부터는 안식일에 그들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21But I warned them and said, 'Why do you spend the night by the wall? If you do this again, I will lay hands on you.' From that time on they no longer came on the Sabbath.
22내가 또 레위 사람들에게 몸을 정결하게 하고 와서 성문을 지켜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내 하나님이여 나를 위하여 이 일도 기억하시옵고 주의 크신 은혜대로 나를 아끼시옵소서 22Then I commanded the Levites to purify themselves and go and guard the gates in order to keep the Sabbath day holy. Remember me for this also, O my God, and show mercy to me according to your great love.
23그 때에 내가 또 본즉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맞아 아내로 삼았는데 23Moreover, in those days I saw men of Judah who had married women from Ashdod, Ammon and Moab.
24그들의 자녀가 아스돗 방언을 절반쯤은 하여도 유다 방언은 못하니 그 하는 말이 각 족속의 방언이므로 24Half of their children spoke the language of Ashdod or the language of one of the other peoples, and did not know how to speak the language of Judah.
25내가 그들을 책망하고 저주하며 그들 중 몇 사람을 때리고 그들의 머리털을 뽑고 이르되 너희는 너희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 아들들이나 너희를 위하여 그들의 딸을 데려오지 아니하겠다고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라 하고 25I rebuked them and called curses down on them. I beat some of the men and pulled out their hair. I made them take an oath in God's name and said: "You are not to give your daughters in marriage to their sons, nor are you to take their daughters in marriage for your sons or for yourselves.
26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는 많은 나라 중에 비길 왕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그를 범죄하게 하였나니 26Was it not because of marriages like these that Solomon king of Israel sinned? Among the many nations there was no king like him. He was loved by his God, and God made him king over all Israel, but even he was led into sin by foreign women.
27너희가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아 이 모든 큰 악을 행하여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우리가 어찌 용납하겠느냐 27Must we hear now that you too are doing all this terrible wickedness and are being unfaithful to our God by marrying foreign women?'
28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내가 쫓아내어 나를 떠나게 하였느니라 28One of the sons of Joiada son of Eliashib the high priest was son-in-law to Sanballat the Horonite. And I drove him away from me.
29내 하나님이여 그들이 제사장의 직분을 더럽히고 제사장의 직분과 레위 사람에 대한 언약을 어겼사오니 그들을 기억하옵소서 29Remember them, O my God, because they defiled the priestly office and the covenant of the priesthood and of the Levites.
30내가 이와 같이 그들에게 이방 사람을 떠나게 하여 그들을 깨끗하게 하고 또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을 세워 각각 자기의 일을 맡게 하고 30So I purified the priests and the Levites of everything foreign, and assigned them duties, each to his own task.
31또 정한 기한에 나무와 처음 익은 것을 드리게 하였사오니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31I also made provision for contributions of wood at designated times, and for the firstfruits. Remember me with favor, O my God.
오늘 두 가지 큰 사건이 나옵니다. 하나는 안식일을 원 상태대로 회복시키자는 내용이고, 또 하나는 이방인들과의 잘못된 통혼을 금지하고 다시 한 번 제대로 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식일 규정들에 관해서 15절을 보니 유다에서 어떤 사람들이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곡식단을 나귀에 싣고 식물도 팔고 하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이런 모습을 본 느헤미야는 17절에서 질책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들이 안식일을 범했다는 사건 자체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지만 더 통분히 여겼던 것은 과거의 소중한 영적 교훈을 쉽게 잊어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총독으로서의 지위를 십분 발휘해 성문을 닫아서 안식일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안식일에 매매를 금지하고 물건을 파는 유대인들을 책망하고 안식일을 위하여 몸을 청결하게 했습니다. 안식일의 세속화를 막고자 한 것입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왜 탈진예방에 크게 도움이 되는지 그 이유를 여러분들에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안식일이라고 얘기하면 여러분들이 주일에 와서 예배드리고 주일을 지키는 것과 동일시하더라도 해석상 무리한 것이 아니라고 여겨주시기 바랍니다. 구약에서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안식일을 지켰습니다. 그 이유는 출애굽기 20장 11절에 이렇게 나는 것처럼 창조 이후의 안식을 말합니다. 노동 이후의 안식입니다. 그 안식일을 통하여 육신의 쉼을 통하여 휴식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두 번째가 중요합니다. 신명기 5장 15절에 나와 있는 데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기 때문에 입니다. 이런 구원의 안식은 “내 힘과 내 실력과 내 재능으로는 내 인생을 결코 감당할 수 없다. 하나님만이 내 주인이시다.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자가 되어 주십시오” 라는 차원에서의 안식입니다. 이 사실을 주님 앞에 진실 되게 고백할 때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참 안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안식을 누리기 위해 구체적으로 세 가지를 적용하니까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차원이 다른 안식을 누려야 합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살아왔던 차원과 주일과는 차원이 달라야 합니다. 물론 일주일 전체가 다 주의 날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러나 특별한, 예배를 드리는 주일은 남모르는 안식이 있어야 합니다. 차원이 달라야 합니다. 여러분도 주일에 새로운 차원으로 경험되는 축복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는 구원의 하나님을 주일마다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좀 더 구체적으로 세 번째로 미니 안식일을 경험하셔야 합니다. 이것은 하루 종일이 아니더라도 주중에 한 시간이라도 시간을 내어 잠깐 주님과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갖고 미니 안식일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그 미니 안식 시간에 주님 앞에 기도합니다. ‘주님, 제게 뭘 원하십니까?’ 하나님께 물어 보십시오. 그리고 난 후 주님이 마음 속에 주시는 음성, 깨닫게 하시는 확신을 한 번 써 보십시오. 종이에 써 보십시오. 새롭게 깨달은 것을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창조 이후의 안식과 구원 이후의 안식을 통한 안식의 감격과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식일을 통한 진정한 즐거움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또 하나 우리로 하여금 탈진을 예방시켜 주시는 은혜가 어떻게 확인 될 수 있는지 느헤미야 13장 23-25절을 봅니다. 느헤미야는 이방인들과의 통혼을 너무나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부모의 불순종이 자식의 불순종으로 연결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신앙의 은혜로 자식들을 교육하지 않아 잡혼을 하니 아이들이 유대 말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결국엔 신앙의 용어가 통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소위 영적으로 신앙의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부모의 신앙이 계승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에 이 일보다 안타까운 일이 없습니다.

오늘날 살아가면서 많은 짐들이 더 생길 수도 있고 안 생기고 예방될 수도 있는데 거기에 대한 중요한 원인은 신앙적인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가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힘들고 어렵고 문제가 많아도 신앙으로 믿음으로 의사 소통하는 가정이 되면 부모가 가진 많은 짐들이 그 신앙의 가정을 통하여 해결 될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최선을 다하여 그가 가진 지혜, 창의성, 두뇌, 힘, 특권, 재물 등 모든 것들을 다 동원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겼습니다. 그리고 31절 뒤에 나오는 이 말씀은 그냥 나에게 복을 달라 하는 뜻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대중들이 이웃들이 내가 이렇게 수고하고 애쓴 것을 다 기억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주님은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사람들이 날 알아주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주님이 나의 기업입니다. 주님이 나의 유산이고 주님이 나의 진정한 비전이며 복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 내에서 많은 분들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깁니다. 이웃을 섬깁니다. 대중들을 섬깁니다. 애쓰고 수고합니다. 땀 흘립니다. 그런데 자칫하면 더 탈진되고 시험들 일이 있습니다. 어떤 때 그렇게 됩니까?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입니다. 내가 교회를 위하여 희생당했다는 느낌이 들도록 시험이 듭니다. 오늘날 이 시대 앞에 마귀가 세운 작전중의 하나는 예수님을 신실하게 믿고 주님 앞에 헌신하는 주의 사람들에게 하나님 일을 하는데도 아무도 보상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마치 내가 희생당했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작전은 상당히 유효하고 성공했습니다.

오늘 이런 마음의 안타까움이 혹시 우리 가운데 있다면 주님이 느헤미야를 통하여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요구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 하나님, 주님이 나의 기업입니다. 내 마음에 주님이 소망이 되어 주십시오. 주님만이 나의 기업입니다. 세상의 영광은 눈앞에 없습니다. 주님만이 나의 소망이 되어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라는 고백을 할 때에 웬만한 탈진은 사라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나이가 들어도 오히려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 예수님과 더 깊은 관계를 갖고 하루하루 살고 예수님과 함께 쉬지 않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주님과 함께 기뻐하는 삶을 산다면 그 자체가 영적인 만족입니다. 그 자체가 우리의 짐을 벗겨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마음의 소원을 가지고 여러분들의 삶의 짐을 다 벗겨버리고 이 시대 앞에 늘 감사하고 신선하고 주님만이 나의 복이라고 외치면서 은혜 받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본 말씀은 오정현 목사의 주일설교(2007.2.19)를 요약, 정리한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