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6-11-03 04:41

다른 사람을 배려한 반 세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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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7:22~27 Matthew 17:22~27
22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22When they came together in Galilee, he said to them, 'The Son of Man is going to be betrayed into the hands of men.
23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23They will kill him, and on the third day he will be raised to life.' And the disciples were filled with grief.
24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이르되 너의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24After Jesus and his disciples arrived in Capernaum, the collectors of the two-drachma tax came to Peter and asked, "Doesn't your teacher pay the temple tax?"
25이르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이르시되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25'Yes, he does,' he replied. When Peter came into the house, Jesus was the first to speak. 'What do you think, Simon?' he asked. 'From whom do the kings of the earth collect duty and taxes-from their own sons or from others?'
26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26'From others,' Peter answered. 'Then the sons are exempt,' Jesus said to him.
27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27'But so that we may not offend them, go to the lake and throw out your line. Take the first fish you catch; open its mouth and you will find a four-drachma coin. Take it and give it to them for my tax and yours.'
반 세겔(24절) 20세 이상의 유대인 남자들에게는 매년 반 세겔의 성전세가 부과됨. 그러나 율법의 기록은 20세가 될 때 한 번만 내는 ‘생명의 속전’으로 해석될 수도 있었기에 에세네파는 이를 반대했음(출 30:12~16)

예수님의 두 번째 수난 예고가 있은 후(22~23절), 가버나움에서 세금을 징수하는 자가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성전세를 내시는지 묻습니다(24절). 이는 예수님의 메시지가 주는 급진적인 이미지 때문에 예수님도 성전세를 반대하는 입장이느냐는 질문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도 성전세를 내신다고 대답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비유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을 주십니다. 즉, 통치자가 그의 가족들에게서는 세금을 걷지 않는다는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집인 성전에 필요한 세금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낼 필요가 없음을 말씀하십니다(25~26절).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그의 왕권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신기하고 재미있는 기적을 통해 베드로와 예수님의 성전세를 내십니다(27절).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실 수 있었지만, 그보다는 다른 이들이 실족하지 않는 쪽을 택하십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내 권리만 주장하며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다른 이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배려하며 섬기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