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6-10-27 04:45

동일하게 베푸시는 은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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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5:29~39 Matthew 15:29~39
29예수께서 거기서 떠나사 갈릴리 호숫가에 이르러 산에 올라가 거기 앉으시니 29Jesus left there and went along the Sea of Galilee. Then he went up on a mountainside and sat down.
30큰 무리가 다리 저는 사람과 장애인과 맹인과 말 못하는 사람과 기타 여럿을 데리고 와서 예수의 발 앞에 앉히매 고쳐 주시니 30Great crowds came to him, bringing the lame, the blind, the crippled, the mute and many others, and laid them at his feet; and he healed them.
31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고 장애인이 온전하게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걸으며 맹인이 보는 것을 무리가 보고 놀랍게 여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31The people were amazed when they saw the mute speaking, the crippled made well, the lame walking and the blind seeing. And they praised the God of Israel.
32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 32Jesus called his disciples to him and said, 'I have compassion for these people; they have already been with me three days and have nothing to eat. I do not want to send them away hungry, or they may collapse on the way.'
33제자들이 이르되 광야에 있어 우리가 어디서 이런 무리가 배부를 만큼 떡을 얻으리이까 33His disciples answered, 'Where could we get enough bread in this remote place to feed such a crowd?'
34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 개와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나이다 하거늘 34'How many loaves do you have?' Jesus asked.'Seven,' they replied, 'and a few small fish.'
35예수께서 무리에게 명하사 땅에 앉게 하시고 35He told the crowd to sit down on the ground.
36떡 일곱 개와 그 생선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매 36Then he took the seven loaves and the fish, and when he had given thanks, he broke them and gave them to the disciples, and they in turn to the people.
37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일곱 광주리에 차게 거두었으며 37all ate and were satisfied. Afterward the disciples picked up seven basketfuls of broken pieces that were left over.
38먹은 자는 여자와 어린이 외에 사천 명이었더라 38The number of those who ate was four thousand, besides women and children.
39예수께서 무리를 흩어 보내시고 배에 오르사 마가단 지경으로 가시니라39After Jesus had sent the crowd away, he got into the boat and went to the vicinity of Magadan.
일곱 광주리(37절) 오병이어 기적에서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12바구니. 여기서는 세상의 창조를 상징하는 7광주리가 남음
사천 명(38절) 오병이어 기적에서는 율법을 상징하는 5, 여기서는 온 땅을 상징하는 4가 사용됨

칠병이어 기적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오병이어 기적(14:13~21)과 매우 비슷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사흘 동안이나 무리와 함께 계셨고, 제자들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그들의 배고픔을 걱정하신 점이 다릅니다(32절). 오병이어 사건은 헤롯 왕의 통치(14:1~12)와 대조되고, 칠병이어는 바리새인들의 가르침(1~20절)과 대조됩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로마의 압제 아래 있던 이스라엘을 돌보시는 목자로 오셨을 뿐만 아니라 율법과 유대교에 의해 소외된 온 땅의 모든 민족에게도 동일한 목자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역으로 인해 모든 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31절). 사실 의아한 것은 제자들의 태도입니다. 그들은 이미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먹을 것이 없음을 걱정하고 있습니다(33절). 어쩌면 그들은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는 것을 선뜻 믿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나는 이미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눈앞의 상황에 염려하고 있지는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