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6-10-20 04:35

말씀의 부흥을 갈망함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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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8:8~12 Nehemiah 8:8~12
8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8They read from the Book of the Law of God, making it clear and giving the meaning so that the people could understand what was being read.
9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9Then Nehemiah the governor, Ezra the priest and scribe, and the Levites who were instructing the people said to them all, 'This day is sacred to the LORD your God. Do not mourn or weep.' For all the people had been weeping as they listened to the words of the Law.
10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10Nehemiah said, 'Go and enjoy choice food and sweet drinks, and send some to those who have nothing prepared. This day is sacred to our Lord. Do not grieve, for the joy of the LORD is your strength.'
11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정숙하게 하여 이르기를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조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하니 11The Levites calmed all the people, saying, 'Be still, for this is a sacred day. Do not grieve.'
12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니 이는 그들이 그 읽어 들려 준 말을 밝히 앎이라 12Then all the people went away to eat and drink, to send portions of food and to celebrate with great joy, because they now understood the words that had been made known to them.
말씀이 불이 되어 시대의 어둔 터널을 밝혀내기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단계를 거치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두 가지 단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8절에 나와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나라의 부흥의 역사를 갖기 위하여 먼저 말씀을 펼치십니다. 말씀을 반포하게 하십니다. 그러면 그 말씀을 깨닫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부흥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깨닫는 단계가 없이는 어떤 부흥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말씀을 깨닫는다는 것은 말씀 앞에서 비로소 자기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이해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아니고서는 내가 누군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습니다. 그 말씀이 우리의 생각과 뜻을 감찰할 때 내 삶이 다 드러나게 됩니다. 이렇게 깨닫고 나면 무슨 일이 벌어집니까? 9절 보십시오.‘깨달으면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깨달으면 눈물이 나오는 회개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우리를 비추게 될 때 내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완벽한 선하심과 대조하여 인간의 타락한 추악함을 보기 때문에 눈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말씀 앞에서 자신의 죄책감을 갖는 것입니다.

죄책감을 가지면 함부로 남에게 삿대질할 수 있습니까? 함부로 평가하고 남을 인격살인 할 수 있습니까? 함부로 남에게 어려운 말을 할 수 있습니까? 못합니다. 오늘 우리 민족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말씀 앞에서 자신을 비춰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말씀 앞에 자신을 돌아보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성경 앞에서 자기 자신을 벌거벗기고 자기 자신을 평가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겸손함이 없어집니다. 겸손함이 없어지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은혜의 눈물이 나오지 않으니까 서로 교만해져 싸우다 보니까 교회도 그렇고 사회도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벌거벗기시는 성경의 능력을 통해서 우리자신이 깨닫고 통회하는 이 은혜를 받으셔야 합니다.

말씀의 부흥의 능력을 적은 교회만이 안다는 비극입니다. 이것이 어려움입니다. 말씀의 능력이 약하니까 예배가 무디어 지는 것입니다. 예배가 무디어지고 역동력이 없으니까 지루해지기 시작합니다. 예배가 지루해지니까 부흥의 능력이 사라졌습니다.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나 다시 한 번 우리를 깨닫게 하시고 울게 하시고 통회하게 하시는 말씀의 능력 앞에 다가앉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 다음의 단계는 어떻게 되느냐 10절에 이와 같이 나옵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진정 통회하고 진정 죄책감을 갖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돌아보면 기쁨이 생깁니다. 왜 기쁨이 생기는 줄 아십니까? 그것은 용서받은 기쁨입니다. 회복의 기쁨입니다. 말씀 앞에 자신을 돌아보면서 자신을 평가하면서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어볼 때 그야말로 하나님께서 용서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통한 기쁨이 얼마나 커지는 줄 모릅니다. 최고의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용서를 깨닫고 마음이 회복되니까 기쁨의 샘이 용솟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이나 좋은 인간관계나 세상의 좋은 것보다도 예수님 안에서 말씀을 통한 깨달음과 회복의 기쁨이 더 크다 하다는 고백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러면 그 고백이 여러분의 것으로 확인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그 은혜를 받으면 10절을 보니 ‘이 귀한 것을 마시되 예비치 못한 자에게는 너희가 나누어 주라.’ 나만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이 기쁨의 손길을 같이 펼칠 수 있는 거예요. 같이 누리자. 남을 생각할 수 있는 성숙한 자리에 나가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이것을 여러분들의 것으로 소화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이 시간 죽을 지경이십니까? 살맛이 안 나십니까 정말 어려우십니까? 말씀 앞에 다가 앉으십시오. 참으로 힘든 위치에 계신 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불처럼 살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이 꿀송이보다 더 달도다 하는 고백을 하십시오. 어떻게 변화될지 모릅니다.

이런 깨달음을 통하여 오는 것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주님만이 허락하시는 기쁨과 평안이 허락되면 자기도 모르는 마음이 생깁니다. 함께 모여 말씀을 깊이 알고자 하는 단계에 올라갑니다. 모여서 말씀을 더 사모하고 총기 있는 눈으로 말씀 앞에 다가 앉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깨닫는 단계, 우는 단계, 기뻐하는 단계, 그 다음은 말씀을 밝히 알려고 함께 모이는 단계입니다. 모여들고 영적인 역동력이 같이 응집될 때에 상승작용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말씀을 밝히 알고자 하는 갈망이 불붙어 올라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얼마나 말씀을 사모하십니까? 우리가 말씀을 얼마나 갈망하는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마틴 루터는 말씀의 갈망과 갈증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성경은 많이 길어 마시면 마실수록 더 목마르게 하는 이상한 샘물이 된다. 즉 영적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모하면 사모하고 말씀의 갈급함을 가지고 더 읽으면 읽을수록 더 귀한 것을 마시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안 하면 안 할수록 더 안 되는 것입니다.

말씀에 대한 갈증과 사모함을 회복시키십시오.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말씀의 부흥을 갈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후예가 우리 민족을 통해 회복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