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6-09-17 12:12

산 돌인가, 걸림돌인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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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로전서 2:4~8 1 Peter 2:4~8
4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4As you come to him, the living Stone-rejected by men but chosen by God and precious to him-
5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5you also, like living stones, are being built into a spiritual house to be a holy priesthood, offering spiritual sacrifices acceptable to God through Jesus Christ.
6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6For in Scripture it says: 'See, I lay a stone in Zion, a chosen and precious cornerstone, and the one who trusts in him will never be put to shame.'
7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7Now to you who believe, this stone is precious. But to those who do not believe, 'The stone the builders rejected has become the capstone,'
8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8and, 'A stone that causes men to stumble and a rock that makes them fall.' They stumble because they disobey the message-which is also what they were destined for.
여러분은 자신의 묘비에 어떤 말이 새겨지기를 원하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살았다’,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그 삶을 설명할 수 없다’고 자신의 삶을 평가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것은 우리에게 생명의 역사가 나타날 때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먼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본문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을 산 돌(4절), 모퉁잇돌(6절), 모퉁이의 머릿돌(7절),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8절)로 표현합니다.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오실 메시야에 대한 시편기자의 노래(시118:22~23)가 이사야를 거쳐 베드로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시적 언어구사가 우리에게 깨달아지고 그 은혜가 와닿을 때 우리는 ‘받는 자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는’ 흰 돌을 주님께로부터 받게 될 것입니다.(계2:17) 주님 주시는 흰 돌을 받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예수님은 보배로운 산 돌이시며, 예수님께 나아가는 자는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진다는 말씀을 깨달아야 합니다. ‘산 돌’이라는 말은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 말 같지만, 버려진 돌과 같은 인생이 예수님께로 나아가 생명으로 접붙여질 때 산 돌이 된다는 거룩한 모순어법입니다. 베드로는 학문 없는 범인(행4:13), 별 볼일 없는 자, 예수님을 삼년이나 쫓으면서도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버려진 돌이요 생명 없는 돌과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접붙여져 산 돌이 되었습니다.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반석이 되실 때, 우리도 베드로처럼 산 돌이 되어 허덕거리며 규모 없는 인생이 아니라 흔들림 없는 인생, 신령한 집을 지어가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우리에게 살아있는 특징인 기도의 능력이 나타나야 합니다. 믿는 자들에게 있어서의 모든 결정과 평가의 중요한 원리는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입니다. 무기물질과 유기물질의 차이, 유기체와 조직체의 차이도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에 있습니다. 모든 생명의 특징은 건강함입니다. 생명이 끊어져가는 사람들은 가쁜 호흡을 내쉬지만 강한 생명을 가진 사람들의 호흡에는 힘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버려진 돌과 같은 인생에서 산 돌의 인생이 되기 위해 우리에게는 생명의 특징, 살아있는 특징이 나타나야 합니다. 산 돌이 되어 신령한 집을 짓는 사람들에게는 건강한 생명의 역사, 영혼의 호흡인 기도의 능력이 나타나야 합니다.

셋째, 어떤 사람에게는 산 돌이요, 모퉁이의 머릿돌 되시는 예수님이 어떤 사람에게는 부딪치는 돌과 걸리는 돌이 된다는 주님의 경고를 엄중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은 어떤 의미입니까? 산 돌, 모퉁이 돌입니까? 부딪치는 돌, 걸리는 돌입니까? 예수님이 모퉁이 돌이 되는 인생은 주님이 주인 되셔서 엉망이던 인생이 자리 잡혀가는 변화를 경험하게 되지만, 예수님이 거치는 돌이 되는 인생은 내가 주인이 되어 인생을 주도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아무 것도 남지 않는 인생일 뿐입니다. 교회의 소소한 문제들에 시험 들고 걸려 넘어지지 말고, 생명의 역사라는 큰 그림을 바라보고 예수님이 모퉁이 돌이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A.W.토저는 자신의 인생이 반석 되신 예수님 위에 서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세 가지의 질문을 던져보라고 했습니다. 첫째, 나는 누구에게 속했는가? 둘째, 나는 누구에게 충성해야 하는가? 셋째, 나에게 순종을 요구할 권세를 가진 분은 누구이신가? 곧 ‘당신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문제입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이 주인과 모퉁이 돌이 되시는 인생, 그래서 예수님께로 나아가 산 돌로 변화 받고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는 인생, 평생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며 살았다고 평가받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