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6-09-16 04:33

은밀한 중에 갚으시리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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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복음 6:1~8 Matthew 6:1~8
1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1"Be careful not to do your 'acts of righteousness' before men, to be seen by them. If you do, you will have no reward from your Father in heaven.
2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2'So when you give to the needy, do not announce it with trumpets, as the hypocrites do in the synagogues and on the streets, to be honored by men. I tell you the truth, they have received their reward in full.
3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3But when you give to the needy, do not let your left hand know what your right hand is doing,
4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4so that your giving may be in secret. Then your Father, who sees what is done in secret, will reward you.
5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5'And when you pray, do not be like the hypocrites, for they love to pray standing in the synagogues and on the street corners to be seen by men. I tell you the truth, they have received their reward in full.
6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6But when you pray, go into your room, close the door and pray to your Father, who is unseen. Then your Father, who sees what is done in secret, will reward you.
7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7And when you pray, do not keep on babbling like pagans, for they think they will be heard because of their many words.
8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8Do not be like them, for your Father knows what you need before you ask him.

나팔을 불지 말라(2절) 실제 구제나 헌금을 할 때 나팔을 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음. 나팔절 절기에 맞춰 하는 헌금이나, 성전 앞에 놓였던 여섯 개의 나팔 모양 헌금함에 큰 소리가 나도록 돈을 넣는 것에 대한 비유적 표현일 수 있음

구제(헌금)와 기도는 신앙인으로서 당연히 실천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두 가지 모두 하나님이 아닌 자신이 영광을 얻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십니다. 사실 자신이 얼마나 경건한 사람인지를 드러내기 위한 구제나 기도는 이미 당시 유대인 사회에서 익숙한 광경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경건함이 진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은밀한 중에’ 보시며 들으시는 하나님 앞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4, 6절). 사실 세상에서는 사람이 자선을 베풀 때 어떤 의도로 했는지에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50대 자선가’를 발표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관에 구제물품 전달한 후에는 꼭 사진을 찍고 이름을 알립니다. 그러나 이렇게 할 때 영광을 받는 주체는 하나님이 아닌 사람이 되고 맙니다. 지금 나는 내 행실을 통해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습니까? 은밀한 중에 계신 하나님을 의식하고, 오직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서도록 오늘도 깨어 있기를 간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