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6-08-18 07:05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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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복음 4:5~7 Matthew 4:5~7
5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5Then the devil took him to the holy city and had him stand on the highest point of the temple.
6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6"If you are the Son of God," he said, "throw yourself down. For it is written: " 'He will command his angels concerning you, and they will lift you up in their hands, so that you will not strike your foot against a stone.' "
7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7Jesus answered him, "It is also written: 'Do not put the Lord your God to the test.' "
마귀의 시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초창기보다 믿음을 굳게 가지고 높은 경지에 들어갈수록 더욱 많아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시험은, 긍정적으로 볼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마귀의 지배를 벗어났다는 좋은 증거가 됩니다. 시험 당하는 그 자체가 죄는 아니나, 문제는 우리가 약하여 시험에 넘어가서 마귀와 결탁할 때 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두 번째 시험을 통한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번째 시험에 실패한 마귀는 예수님을 예루살렘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다음과 같이 유혹했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했으니. (시편9:11절)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이 있는데 그 말씀이 너를 조금도 해를 받지 않게 하고 살려 한번 뛰어 내려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천사의 옹위를 받고 땅 위에 선다면 모든 사람이 너를 추 내실지 앙할 것이라고 충동질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귀의 흉계를 아시고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요점은 하나님을 시험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이 왜 악한가? 하는 점입니다. 예수님이 시험당함을 중심으로 해서 살피면 하나님을 시험한다는 것은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말씀을 고의로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뛰어내려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는 뛰어내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테스트를 받을 분이 아닙니다. 할 수 없어 시험할 경우라도 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출17:7)
말씀으로 하나님을 테스트하는 시험은 믿음이 약하던지 순종을 잘하지 아니하는 사람에게 자주 생깁니다. 자기 마음대로 조건을 정해놓고 하나님을 시험하는 유혹에 잘 빠지기 쉽습니다. 흔히 말하는 십일조의 경우라도 하나님을 테스트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55:11, 시138:2에서 보는 것같이 그 자신이 온전하고 성실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빈 껍질이 없고 끝까지 책임져 주십니다.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자에게 자기 말씀을 실천해 주십니다.

두 번째로 말씀을 오용하고 가감하는 것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시편91편 말씀을 잘못 인용하고 있습니다. 시편91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하나님의 이름을 알고 높이는 자, 하나님께 진실히 기도하는 자에게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마귀는 또한 말씀을 가감했습니다. 11절,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걸어 가는 모든 여정에서 지켜 주신다는 것이지 벼랑 꼭대기에서 지켜 주신다는 것이 아닙니다. 가감은 말씀을 말씀의 권위로 받기 보다 자기 편에서 이해 관계에 맞게 받아 들이는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분별없이 인용하고 마음대로 갖다 붙이는 인은 현대교회에서 큰 문제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마치 성경을 점치는 책처럼 생각하는 사람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말씀을 진지하게 다루지 아니하는 사람, 자기 중심으로 편리에 따라 성경을 가볍게 취급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가지는 능력을 평생 체험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말씀을 놓고 보세요. 겸손한 자세로 연구하고 묵상하면 나의 삶에 능력이 되고 내 길을 비추는 등불이 됩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시험하라고 충동질합니다. 성령은 너 자신을 테스트하라고 하십니다. 항상 테스트를 해야 할 대상은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 자신 입니다. 말씀이 의심스러우면 우리 자신을 철저히 시험해야 합니다.

끝으로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사실은, 마귀가 뛰어내리라고는 했지만 예수님을 밀어뜨리지는 못했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를 유혹할 수 있어도 건드리지는 못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에게 속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시험해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자세만 지키면 항상 승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