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바람의 힘은 강력하며, 바람이 불 때 우리는 그 근원을 파악할 수 없고 그 흐름을 통제할 수 없지만 바람의 실재를 의심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분명 신비로우나 그 실재를 의심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의 바람- 생명없는 육신에게 생명 자체를 주는 강력한 숨결- 도 그와 같이 똑같이 신비로우면서도 실재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왜 새로운 탄생을 경험한 자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증거할 때 거부하는가?"
레슬리 뉴비긴,<요한복음 강해>,(I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