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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8 13:34

별을 보며 뛰면서 하는 새벽기도

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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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보며 뛰면서 하는 새벽기도

 

                                                                      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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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목사 아버지를 따라

     논산의 시골 작은 마을 개척교회에서

     초등학교 5~6학년 시절

     교회의 종지기로 네 시의 새벽종을 울렸고

     그리고 교회의 난로를 지피며

     새벽기도를 했었다.

 

 

     2.

     3천여 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그밖에 너 댓개 방계(계열)회사를 거느린 대형회사에서

     전체의 살림을 맡아하는 총무직

     차질 없는 하루를 시작하고 끝내기 위하여......

 

 

     그리고 자영학원을 운영할 때에도 편도 두 시간 거리를

     새벽 네 시 반이면 출근길을 역까지 달리며 기도하는

     청장년의 세월을 보냈다.

  

     3.

     지금 70대의 노령임에도  수원에서 서울을 향하여 

     네 시 오십분 집을 나서다보면

     지나는 길 언저리에 여럿의 크고 작은 교회들에

     새벽기도 드리러 가는 사람들과 차량들 보이고

     교회서 흘러나오는 기도소리 찬송소리 들린다

     나는 출근길에

     첫차를 놓치지 않으려고

     별을 보며 뛰면서 하는 새벽기도와 찬송 흠밍

 

 

     나라를 위하여 겨레를 위하여

     국방을 위하여 경제를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믿음의 형제자매를 위하여

     가정을 위하여 자녀들을 위하여

     좋은 하루를 위하여 건강을 위하여

     평화를 위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할 소망 속에서

     그리고 모든 것을 감사할 수 있도록

     뛰면서 새벽기도를 한다.

 

 

 

2009. 03. 20

깊은산골(長山)

함동진

http://hamdongjin.kll.co.kr/

http://cafe.daum.net/ham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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